레지오마리애

그대에게 정말 시급한 일이

우국지사 2015. 2. 24. 16:41

 

 
 

 

동전 몇 닢과 낡은 옷 몇가지 주는 것을 자선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슬퍼집니다. 그들은 복음서를 읽지 않았음이 틀림없습니다. 자선을 베푸는 데 지나치게 몸을 사리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까지도 버릴 수 있을 만큼 충만한 신앙과 의지를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자선입니다.

 

그래도 꾸물꾸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갖고 있던 모든 것을 두고 떠나야 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어떻게든 버텨보겠다는 심사는 세속적인 눈으로 보았을때도 고상하지도 우아하지도 않다는 것을 말입니다.

 

- 가톨릭다이제스트 2015년 3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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