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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예수님을 믿고 있으면서 갈라져 나간 아픈 상처를 지닌 개신교, 그들은 누구인가 ?

우국지사 2015. 12. 15. 15:37

같은 예수님을 믿고 있으면서 갈라져 나간 아픈 상처를 지닌 개신교, 그들은 누구인가 ?  

 

학원 강사로 유명한 후배가 있다.

개신교 교회의 독실한 장로이기도 한 그 후배는 술좌석에서 어느 자리를 막론하고

항상 개신교의 우월성을 주장하곤 하여 주위를 늘 피곤하게 만들곤 하였다.


성경, 묵 주기도, 기도, 거룩한, 기독교, 책, 크로스, 십자가, 종교


그 날도 변함없이 그가 나에게 질문하기 시작하였다.

형님, 교회 목사님과 성당 신부님의 차이점이 뭔지 아세요 ?

그 말을 왜 나에게 묻는지.

성경 내용도 나보다 더 잘 아는 그 후배가 그러한 원초적인 질문을 하는 이유를 이해 못했다.

그러자 그가 재차 나에게 답변을 요구하였다.

순간 나의 머리에 스쳐가듯이 지나가는 말을 내밷듯이 이야기 하였다.

"학원 강사는 늘 대학교수를 비난하면서 자기가 대학교수보다 우월하다고 주장지만 대학교수들은


학원강사들의 존재에는 관심이 없네.

그러나 사회에서는 학원 강사를 교육자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네.

다만 먹고 살기 위하여 하는 직업인 사업가이고 장사꾼일 뿐이지.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변했어도 나는 대학교수를 장사꾼이고 사업가라고 말하는 사람을

이제껏 보지 못했네.

 

내 아이들이 4대째 가톨릭 신앙을 가지고 있는 집안이지만 이제까지 어떤 가톨릭 신부님도


개신교나 목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였네.


성경, 묵 주기도, 기도, 거룩한, 기독교, 책, 크로스, 십자가, 종교



 

그들도 같은 예수님을 믿고 있는 갈라져 나간 아픈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라는 정도.  ...

내 말이 끝나자 마자 그 후배의 얼굴이 굳어지고 그 다음부터 나는 그 후배가 어떠한 자리에서도


신앙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